이 작품은 고흐가 남불에서 맞은 경이적인 봄의 화사함을 깊은 감동으로 나타낸 그림이다.그는 1888년 2월 21일 에 아를에 도착했다.도착했을 당시 아직 겨울이어서 눈까지 쌓여있었으나그의 예상을 뒤엎고 남불의 봄은 빨리도 왔다.마침내 태양은 서슴없이 지상에 그 빛을 쏟아붓고,꽃이 일제히 피어나고, 그는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.리라꽃이 피어날리고 푸른 하늘을 바탕으로 복숭아꽃이 가지마다 가득가득 피는과수원은 아를의 환희를 표현하는데 가장 좋은 모티브였다.밝은 태양빛은 복숭아꽃의 구석구석에 나무가 선 과수원의 바닥에까지 스며들어어두움이 말끔히 사라진 그에게 가득한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.그는 이 기념비적인 최초의 아를에서의 작품을 그가 헤이그에서 그림을 배운종형이자 스승인 화가 모브의 죽음 앞에 바쳤다.